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약 후보군 탐색 –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3편

라인웍스는 복잡하게 얽힌 대량의 의료보건데이터에서 시그널을 탐지할 좋은 방법을 고심해왔습니다.

빠르고 광범위하게 탐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과 사례를 소개합니다. 분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여기로 해주십시오.


지난 글에서 후향적 코호트 설계와 상대위험도를 살펴보았고, 이번 글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(NSAIDs) 복용 여부와 치매발생의 상대위험도를 소개합니다. 본 사례는 치매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연관성을 찾았던 기존 연구들을 바탕으로 합니다.

 

항염증약물과 치매

항염증약물이 치매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으로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. 특히 뇌에 축적되는 이상 단백질이 치매의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들, 이상 단백질은 뇌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이상 단백질의 영향을 항염증약물로 낮추는 연구들이 있었습니다[2, 3]. 대표적인 항염증약물인 비스테로이드 소염제(NSAIDs)를 초기 치매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본 사례를 구성했습니다.

NSAIDs 복용에 따른 후향적 코호트

그림 1의 후향적 코호트는 6년간(2010년~2015년)의 건강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서 서울시 소재 요양기관에 방문한 55세~60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. NSAIDs를 복용한 그룹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고, 각 그룹에서 치매를 진단 받은 환자수를 관찰했습니다.

<그림 1> NSAIDs 복용에 따른 후향적 코호트

NSAIDs 복용 여부와 치매발생 상대위험도

치매질병은 질병 행위 통계 산출내역 표준 안내서에 따라 F00, F01, F02, F03, G30으로 선정했습니다(표 2 참조)[1]. NSAIDs 약물은 아스피린(aspirin), 디클로페낙(diclofenac), 이부프로펜(ibuprofen), 케토프로펜(ketoprofen), 나프록센(naproxen), 피록시캄(piroxicam)으로 선정 했습니다.

<표 2> 치매질병코드

분석 결과 NSAIDs를 복용한적 있는 환자수는 3,633,113명이었고, 복용하지 않은 환자수는 1,991,746명이었습니다. 표 3의 상대위험도를 보면, NSAIDs 복용 시 치매발생 위험도가 복용하지 않을 때와 비슷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NSAIDs 에 크게 6종의 다양한 약물들을 선정했기 때문에, 세부 약물군에 따라 상대위험도가 어떻게 다른지 다음 포스팅에서 살펴보겠습니다.

<표 3> NSAIDs 복용 여부와 치매발생 상대위험도

참고문헌

[1] 건강보험심사평가원, 질병 행위 통계 산출내역 표준 안내서, 2017
[2] 서지연, 치매 치료제의 종류와 최근 개발 현황, 2017
[3] 이강수 외,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: 현위치와 향후 전망, 2012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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